[서평] 아이언하트 4권 - 그들에게 소중한 것, 그리고 드러나는 진실 ‡‡‡‡ Book





*책 소개 (출처 : http://www.seednovel.com )

 미래로 간 지환은 치프와 의장 일행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하지만 한숨 돌릴 새도 없이 찾아온 비홀더 요원들은 곧장 지환을 데려가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시술을 시작하고, 그 바람에 지환은 아쉬워할 틈도 없이 라벤다, 이데아와 작별을 고하게 된다.
 이데아와 만나기 전날에 다시 깨어난 지환은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것에 당황하지만 곧 아리따운 여자친구 혜선과의 행복한 일상에 빠져들며 점차 그렇게 모든 것을 잊어간다.
 한편 지환과의 원치 않는 이별로 상심한 이데아는 전투 중 폭주하다 그만 큰 부상을 입고 의식 불명에 빠지게 되고, 치프는 그런 이데아를 깨울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이데아의 이름을 지어준 지환 밖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 지환을 다시 불러들였다간 지환은 다시는 과거와 일상을 되찾을 수 없게 되고 마는데…….
 "날 버리지 마. 내 곁에 있어줘."

 시드노벨 공모전 입선작! SF배틀액션 제4권!


*감상 단평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만족스럽다. 문장이나 그런 측면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스토리'를 본다면 꽤나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3권과 마찬가지로, 전투씬의 비중은 더 줄어들었고, 내용은 좀 더 '재미있게 흘러간다'. 3권처럼 '심오하다'라는 말을 써도 될법하지만, 3권과는 달리 혜선과 지환의 행복한 일상을 그리고 있는 부분이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심오하다'라는 말 보다는 '재미있다'라는 표현이 조금은 더 적절할 듯 싶다.

SF배틀액션이니까, 우선 '배틀'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확실히 분량은 줄었지만 그 만큼 '임팩트'는 있다. 전투씬이 총 두 번밖에 등장하지 않지만, 고작 두 전투씬에 일러스트가 총 4장이 사용된다. 전투와 직결되는 것이 두 장, 전투 앞 뒤로 연결되는 일러스트가 각각 한 장. 게다가 그 전투씬이 분량과는 달리 비중이 상당하다. 스토리와 연계되는 부분에 있어서도 꽤나 무겁게 다뤄지고, '드러나는 진실'이라는 점에 있어서도 결코 가볍게 넘길만한 씬은 아니다. 분명 분량은 적다. 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만큼, 전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독자들도 어느 정도는 만족하고 넘어갈 수 있을 듯 하다.

주된 내용이 지환에게 '일상'을 돌려주는 것에 맞춰져 있다보니, 읽으면서 생각할 거리도 많다. 진실된 삶이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일상'과 '이데아' 사이에서 고뇌하는 지환의 모습, 그리고 자신의 삶이 설령 꿈(혹은 가짜)일지언정, 깨어나지 않는다면 - 그리고 행복할 수 있다면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좋지 아니한가? 하는 다소 우스운 질문까지.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계속해서 그리고 있음에도, 작품 전체의 주제가 강조되는 구성 방식도 꽤나 멋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흥미로운 내용 구성과 수려한 일러스트까지 덧붙여지니 근래에 출간된 시드노벨 작품 중에서는 최고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번 4권은 상당히 '만족스럽다'

뭐, 컬러 일러스트에서 조금 아쉬움이 느껴지고, 보통 '클리셰'라고 하나...? 지환과 혜선의 모습을 그리면서 사용되는 묘사 방법이나, 혹은 그려지는 그 모습 자체가 다소 식상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강조하는 측면에서는 성공적인 방법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바로 그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강조하면서도 독자들에게 늘 웃음을 주는 '토라도라'같은 작품도 있으니까... 뭐, 이런 것 까지 바라는 것은 좀 욕심이려나...?



*총평

별점: (8.2/10)

Good (+_+)乃 - 적절한 주제의식, 적은 분량이지만 비중감 있는 전투씬, 훌륭한 내지 일러스트.

Bad (-_-)p - 컬러 일러스트는 조금 아쉽다. 절대적인 분량을 차지하고 있는 지환과 혜선의 모습을 그린 씬들에서 큰 재미를 느끼기는 힘들다. 250페이지라는 많다고는 할 수 없는 볼륨. 배틀씬의 절대적인 분량은 다소 부족한편. 이런 모습을 기대했던 독자에겐 조금 아쉬울 수도...


Special Feature (+_+) - 4권을 통해서 혜선의 팬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은 느낌?! 레지나는 지못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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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펑거스 2009/10/31 12:29 # 답글

    갈수록 점수가 높아지는 걸 보니 작가 역량이 엄청나게 발전하나보군요.

    ... 빠른 감평입니다+_+ 드디어 빠른 구입 루트를 구하셨군요(...)
  • 티오 2009/11/04 08:22 #

    작가의 역량 문제라기보다는 뭐랄까... 스토리 전개상 갈 수록 흥미가 배가되는 형식이랄까요..? 아예 기획 단계에서부터 전체적인 틀이 잘 짜여있는 소설이란 느낌입니다

    빠른 구입 루트...라기 보단, 이번엔 알라딘에 생각보다 빨리 올라왔어요 책이 =ㅅ=;;; 게다가 책도 빨리왔고 =_=;
  • 펑거스 2009/11/04 09:19 #

    그런데 1권이 제일 꽝이라닝OTL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영역에 발을 딛는 기분이랄까요(...)

    은근 증쇄공지 엄청나게 띄워주는거 보면 선입견 없애려는 시드측의 노력이 엿보입니다만...ㅠ.ㅠ
  • ForJustice 2009/10/31 15:25 # 답글

    이양반은 군인이 아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티오 2009/11/04 08:23 #

    부지런한 것일 뿐이다.....으하하하하하하 =ㅁ=!!!!
  • 사화린 2009/11/03 20:38 # 답글

    오옷, 이미 마의 3권을 넘어서 4권이 나왔다는 점에서부터 관심이 갔습니다만,
    실제 내용도 꽤 괜찮나보네요.. ^^


    이번 달에는 신간 없이 그냥 조용히 '1권만 사둔' 작품의 뒷권들을 지를 예정이었는데,
    바.시.소로 할지 이걸로 할지 좀 고민해봐야겠는데요? @_@
  • 티오 2009/11/04 08:27 #

    개인적으로는 1권이 제일 별로였던것 같아요 아이언 하트는 =ㅁ=;;; 러브 코메디 같은 맛을 생각해본다면 2권이 제일 좋았고, 스토리의 고조 단계를 보고 있자면 3권과 4권이 꽤나 재미있는 편이죠 =ㅁ=......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는 저도 아직 보지 못한 작품이라... 하핫 =ㅅ=;;;


    뭐... 저 평점에 대해서는, 3권을 재미있게 봐서 4권을 구입한 독자라면 100% 만족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있었기에 가능한 평점이 아닌가...후후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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